제23과 그리스도의 승귀(높아지심)

제28문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승귀)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답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사흘 만에 죽음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1)과 하늘로 올라가신 것2)과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계신 것3)과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는 것4)5)입니다.

1) 고전15: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2) 막 16: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3) 엡1: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4) 행1: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5) 헹17: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핵심 포인트>

1) 부활

부활은 그리스도께서 장사된 지 사흘 만에 그의 권능으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핵심은 ‘죽음에 대한 승리’요,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 하심이요,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나타내는 표시이며, ‘산자와 죽은 자의 주가 되심’을 선포하심입니다. 이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광을 다시 취하심입니다.

부활로 그가 스스로 의롭게 되었고, 우리도 그 안에서 그와 더불어 의롭게 되었습니다. 그의 죽음에서 부활은 우리의 무죄에 대한 공적 선포입니다. 그의 부활 속에 담겨 있는 무죄 석방을 우리 개개인에게 적용하기 위해서 부활하셨습니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진노나 정죄가 없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그의 아들의 죽음을 통하여 그들과 화목하셨고, 이제 그들을 향한 그의 진노를 버리시고 그들에게 평화와 사랑을 주셨으므로, 하나님과의 평강과그의 영광의 소망이 있을 뿐입니다.

2) 승천

예수님은 부활 후 40일간 땅에 계시며 그를 나타내 보이시며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서 지극히 높은 하늘에 올라가셨습니다. 우리가 ‘보는 모습’ 그대로 영흔과 육체를 지니신 인성으로서 지금 하늘에 계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는 이제 우리의 머리로서 원수들을 이기시며 우리를 위하여 우리 처소를 예비하십니다.

3) 우편에 앉아 계심

높아지셨다는 개념은 우리에게 제일 먼저 ‘왕’을 떠오르게 합니다. 그의 이러한 높아지심을 통해, 그리스도가 하늘에서 여전히 왕직을 계속 수행하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는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왕권은 (당연한 말이지만) 비하의 신분에서보다는 승귀의 신분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그리스도는 이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 위에 기쁨의 충만과 영광과 능력의 왕권을 확연하게 드러내십니다. 즉, 한편으로는 우리 원수들을 정복하시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 사역자들과 백성들에게 선물과 은혜를 주십니다.

4) 다시오심

그의 높아지심은 그가 다시 오실 때 완벽하게 분명히 드러납니다. 주의 날, 즉 크고 두려운 날이 임하게 되면 주님은 그의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반면에 그의 적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2천 년 전에 오셨을 때는 육체의 연약함과 함께 종의 형상으로 오셨으나, 이제 다시 오실 때는 자신을 큰 능력과 영광 안에서 정복하시는 왕으로서 온 세상 만민에게 보여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오셔서 무엇을 하실까요?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를 제외하고 하나님의 모든 역사 자체가 심판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특별히 마지막 심판 날, 그리스도는 산 자와 죽은 자 모두를 심판하심으로 지극히 큰 승리에 도달하시고, 그의 왕국의 성취에 이르며, 그의 모든 대적들을 ‘완전히’ 물리치십니다. 그의 판결과 선고는 절대적인 선의 기준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집행은 그 누구도, 어떤 양심도 변명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모든 것이 분명해지고, 어둠의 모든 감춰진 것이 그때 드러나 죄인 스스로 자신이 영별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자녀와 같이 나눌 내용>

1. 그리스도는 하늘로 올라가심으로 그가 원래 가지셨던 영광을 다시 취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2. 그리스도는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십니다. 처음 이 땅에 오심(초림)과 다시 이 땅에 오실(재림) 예수님은 어떻게 다른가요?

3. 예수님 믿는 우리는 현재에도, 그리고 심판하러 오실 그 날에 주님 앞에 설 때도 두려워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